안녕하세요, 간문부 담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아들입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감사해 하시는데 인터넷이 익숙치 않으셔서 그 마음을 대신 전해드리고자 작성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첫 진료 때 황신 교수님의 확신에 찬 목소리를 잊지 못하고 계십니다.
타 병원에서 불가능한 수술이라고 했지만 황신 교수님께서는 수술 가능하고 의심되는 부분 있으니 다시 검사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아버지는 황신 교수님의 말씀이라면 믿고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8시간이 넘는 수술 후에도 회진 오셔서 친절한 설명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황신 교수님과 수술에 참여해 주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입원 중에 정지혜 선생님께서 바쁜 시간을 내어 어머니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의지가 되었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입원한 날 보호자로 계셨던 어머니께서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지방을 떠나 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사실과 큰 수술을 해야 하는 두려움에 떨고 계셨는데 박영아 수간호사님께서 별일 아니고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같은 마음이며 당신 탓이 아니라고 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어머니 옆을 지켜며 다독여주셨습니다.
아들인 제가 해드려야 할 위안을 대신해 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연락드렸음에도 이해성 간호사님께서 기억하여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아직 아버지는 통원 진료, 입원을 거듭하며 싸우며 서울아산병원과의 인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생활하고 계십니다.
따뜻한 봄날을 소중한 가족분들과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의료진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